2
부산메디클럽

야당 ‘임노박’ 거부, 김부겸 의혹 확산…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1년 시험대

임노박- 임혜숙·노형욱·박준영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5-09 19:36:3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장관 후보자들 부적격 판정
- 金 차녀 가족 라임 특혜설 파장
- 또 임명 강행 땐 민심이반 심화
- 집권 4년차 국정동력 상실 우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마지막 임기 1년의 향방이 장관 인사로 시험대에 올랐다.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야권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박준영·노형욱 3인방에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의혹도 파장이 커지면서 청와대의 부담을 키웠기 때문이다. 야당의 반대에도 30번째 임명을 강행하기에는 재보선 민심 이반에 따른 역풍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집권 4년차 국정 동력이 상실될 수도 있다.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 시한은 10일까지다. 당정청은 9일 오후 후보자들 거취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 청와대와 여당 내부에서도 이들을 다 안고 갈 수 없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에서 일부 후보자의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야권으로부터 ‘여자 조국’이라는 별칭을 받으며 낙마 1순위로 꼽혔던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내각 30% 여성 할당 공약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가 어렵게 지명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타깃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장관 후보자 3인방에 대한 대응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과 연계돼 있다. 애초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됐던 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심상찮은 분위기다.

지난 6, 7일 이틀간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 차녀 가족의 라임펀드 특혜 의혹이 최대 쟁점이 됐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김 후보자 차녀 일가가 가입한 라임펀드 ‘테티스11호’가 다른 라임펀드와 달리 매일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 수수료와 성과 보수가 모두 0%이므로 가입 자체가 특혜라고 주장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경율 회계사는 이 특혜 의혹이 조국 전 법무장관 부인 정경심 씨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후보자는 “경제활동의 주체가 제 사위인데 ‘김 후보자 딸 가족’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프레임”이라고 반발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여동생이 운영한 컴퓨터 유지보수 업체 ‘지엘엔에스’의 수의계약 건과 자동차세 과태료 상습 체납 전력 등도 여야 의원들의 지적을 받았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라임 의혹 해소 없이 총리 인준 없다”는 강경 기류와 “화끈하게 통과시켜주자”(하태경 의원)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남은 임기 1년의 문 대통령 소통 의지는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여부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7. 7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8. 8[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9. 9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0. 10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8. 8[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9. 9“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9. 9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