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광주서도 지지기반 다지기
대선 행보에 속도를 내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주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아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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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덕신공항-신복지 부산포럼’ 발대식에 참석하고 있다. 곽재훈 기자 |
이 전 대표는 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덕신공항-신복지 부산포럼’ 발대식에 참석해 특강을 했다. 포럼은 표면적으로는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을 목표로 내세웠으나, 사실상 이 전 대표의 지지자 모임 성격이 강하다. 이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이 상임공동대표를, 박재호(남을) 전재수(북강서갑) 의원과 김영춘 전 의원이 특별자문을 맡았다.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과 박인영 전 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시의원 39명 중 38명, 기초의원 88명 중 84명, 기초단체장 12명 중 10명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다 송기인 신부 등 각계 지도자급 인사 700여 명이 참여해 ‘매머드급’ 조직을 갖췄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인 가덕신공항을 추진했다. 포럼과 더불어 가덕신공항이 2029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가덕신공항 추진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이 전 대표의 마지막 행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전 대표는 전날에는 광주를 찾아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광주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이 전 대표가 광주와 부산에서 잇따라 지지 기반을 구축한 것을 놓고 ‘영호남 쌍끌이 전략’을 통해 지지율 반전의 모멘텀을 만드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달 ‘비공개 민생탐방’을 진행하면서 호남권을 찾은 뒤 지난달 24일 부산에서 수산업계 종사자, 청년 소상공인 등과 만나 민심을 들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