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야 의원들이 곳곳 요직에 발탁돼 능력 검증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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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재호, 김희곤, 안병길 |
국민의힘 초선 안병길(부산 서동) 의원은 17일 당 대변인에 임명됐다. 언론계 출신으로 소통감각을 갖춘 데다 발 빠른 현안 대응 능력이 발탁 배경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북항재개발과 2030 엑스포, 공동어시장 등 지역 현안에 집중하려 했는데 당에서 요청이 있었다”면서 “전당대회도 있고, 대선 국면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정확한 메시지를 내라는 뜻 아니겠느냐”며 의욕을 보였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안 의원의 대변인 임명과 관련, “전당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당의 입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고,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이 대변인에 임명되면서 국민의힘 대변인은 안병길·배준영·김예령·윤희석 대변인까지 4명이 됐다.
김희곤(동래) 의원은 최근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로 내정됐다. 앞서 성일종 의원은 보유 주식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배 소지가 있어 간사직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국회에서 초선이 간사를 맡은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금융중심지 등 지역 현안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 취임 후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이 원내부대표, 강민국(경남 진주을) 의원이 원내대변인에 발탁되는 등 PK 초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민주당에선 재선의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이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 여당 간사가 됐다. 간사인 한병도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로 이동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의원은 “국민 삶과 안전 현안을 다루고, 지방정부와도 밀접히 관련된 위원회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