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모든 구·군서 출범 전망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산 울산 경남(PK)에서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섰다.
이 지사의 핵심 지지모임인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기국본)’는 10일 부산 금정구 지역본부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국본 금정구 지역본부는 더불어민주당 금정지역위원장을 지낸 김경지 변호사가 본부장을 맡고, 이재용 금정구의원 등 정치계와 시민단체 학계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말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간 기국본은 부산을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광역본부를 출범시켰고, 경기도 수원시 성남시 등 60여 곳의 기초지자체에서 지역본부가 출범했다. PK 지역 기초지자체에서 지역본부가 출범한 것은 금정구가 처음이다.
김경지 금정지역본부장은 “기국본은 정치인이 주를 이루는 여느 포럼과는 달리 뜻을 같이 하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직”이라며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성장 저고용 시대를 돌파할 해법은 보편적 권리로서의 기본소득을 국가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 기본소득에 대해 토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국본은 이날 금정구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부산 16개 구·군에서 지역본부를 출범할 예정이다. 경남과 울산에서도 조만간 지역본부가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대동세상연구회 부산본부’와 ‘부산정책포럼 여명’이 출범했고, 지난 2일에는 ‘부산희망사다리포럼’이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가는 등 PK 지역에서 이 지사의 지지모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