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36세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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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 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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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이 후보가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선거인단 5만5820표, 여론조사 58.76%, 최종 합산 9만3392표를 얻어 당선됐다. 나경원 후보가 선거인단 6만1077표, 여론조사 28.27%, 최종 합산 7만9151표로 뒤를 이었다. 최고위원으로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가 선출됐다. 이 신임 당대표는 “다양한 대선주자들과 공존하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헌정사에서 집권여당 또는 제1야당이 30대를 간판에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의원 이력이 없는 것을 고려해도 파격적인 결과다.
이 신임 당대표는 2011년 ‘박근혜 키즈’로 여의도 정가에 입문했다.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미 하버드대 출신 26세 청년에게 주목해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했다. 김종인·이상돈 당시 비대위원과 함께 ‘박근혜 비대위 3인방’으로 꼽혔다.
청년 이슈에도 목소리를 내며 박근혜 정부 출범의 공신으로 꼽혔지만, 2016년 탄핵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2017년 대선에서는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를 위해 뛰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으로 탄생한 미래통합당의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친정’에 복귀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