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석열 X파일’ 야권서 터진 폭탄인데…여당에 총구 겨눈 국힘

장성철 공격 땐 ‘자중지란’ 우려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6-21 20:04:1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과거 처음 거론한 송영길 맹공
- “정치 공작” 규정하며 진화 나서 
- 이준석 “문제 있다면 즉시 공개”
- 안철수 “허위 땐 법적 책임져야”

- 악재 만난 尹 지지율 5.2%P 뚝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X파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야권이 애초 X파일을 거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며 파상공세를 폈다. 논란을 증폭시킨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보수인사로 김무성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장 소장에 대한 공세는 야권 내부의 자중지란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타깃을 여당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윤석열 X파일의 실체가 분명하지 않고 공개한다 해도 그 파급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X파일’ 논란과 관련,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일이라면 즉각 내용을 공개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수를 뒀다. X파일을 거론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향해 역공 태세를 취한 것이다. 이 대표는 “주말 내내 송영길 대표가 처음 언급하신 X파일의 여파가 거세게 몰아쳤다. 유력 대선주자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내용없이 회자되는 X파일은 국민에게 피로감과 함께 정치권에 대한 짜증만 유발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X파일과 관련 ‘김대업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비교하며 “음습한 선거공작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당도 가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본격적으로 ‘정치 공작의 시간’이 시작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X파일을 언급한 송 대표는 여당과 자신이 가진 파일을 즉시 공개해야 한다”며 “그 결과에 따라 송 대표가 공개한 내용에 허위나 과장이 있으면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격했다.

야권의 역공이 거세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윤석열 흔들기를 이어갔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는 윤석열 X파일의 존재를 모른다”면서도 “다 자업자득이다. 윤 전 총장은 오래 가지 못하고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했다.

X파일 논란에 휩싸인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출렁이는 모양새다. PNR리서치가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19일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5.2%포인트 하락해 33.9%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X파일 문제는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