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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부산행 안철수 “참전용사 기록 정부가 나서야”

한국전쟁 특별사진전 찾아 주장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6-22 19:49:1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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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에 통합 논의 속도 주문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22일 합당 관련 실무협상단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날 고향인 부산을 깜짝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을 찾아 ‘참전용사 사진특별전’을 관람(사진)했다. 안 대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정말 의미 있다”며 “늦었지만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라미 작가에게 “나라가 해야 할 프로젝트인데 개인이 사비로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뵙고 감사도 표하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주셨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모교인 부산고로 자리를 옮겨 개교 7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3만3000명의 졸업생이 우리나라를 위해 활약하고 있다. 좋은 분들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학교”라며 “저도 동문의 일원으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기념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합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통합이 돼야 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면서 “오늘 (실무협상단 회의에서) 그런 큰 원칙에 대해 합의했다고 알고 있다. 추후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진척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이 반드시 하나가 돼야 한다는 입장에 추호도 변함이 없다”면서 “국민의당은 지분 요구를 하지 않겠다. 국민의힘도 기득권을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진 비전과 실력으로 선의의 경쟁을 해서 야권이 수권 세력으로 신뢰받을 만하다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게 모든 후보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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