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석열이냐 최재형이냐, PK 야당의 고민

X파일 방어 한 목소리 냈지만 논란 계속되자 尹 회의론 솔솔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6-23 20:03:1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등판 임박한 崔 대안론 급부상
- 상황주시 속 세력 분화 조짐도

- 송영길 “野 내부서 자료 정리”
- 하태경 “사찰 의심” 주체 공방

‘윤석열 X파일’ 논란과 ‘최재형 등판 임박설’ 등으로 야권 대권 구도가 요동치면서 국민의힘 부산 울산 경남(PK) 의원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쪽으로 분화되는 조짐도 있다.

부울경 의원들은 ‘윤석열 X파일’ 방어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다선인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은 23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X파일이라는 것이 선거철만 되면 떠돌아다니는 것 아니냐”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누가 어떤 의도로 만들고 유포하는지는 몰라도 옛날식의 구태정치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수영(부산 남갑) 의원도 페이스북에 “구태정치의 잔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X파일 논란’으로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 여론이 커지면서 회의론도 적지 않다. 특히 최재형 감사원장이 곧 등판할 것이라는 주변의 관측이 잇따르면서 최 원장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진 모습이다. 지역의 한 의원은 “최 원장이 갖고 있는 ‘인생 스토리’와 그 분의 행적을 보면 지금 지지율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대선에 출마하면 유력 후보로 급부상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최 원장 측에서도 일부 PK의원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반면, X파일을 계기로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윤석열의 방패’로 각인됐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X파일에 대해 “음습한 정치공작의 냄새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방어막을 쳤다. 또 “국민의힘은 야권의 큰 집으로서 범야권 후보라면 큰 집이 나서 보호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그와의 통화에서 “내 몸을 던지고자 한다”며 정치에 나서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이 전날 파일에 대해 “불법사찰”이라고 주장한 이후 작성 주체를 놓고 여야 공방도 커진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TBS라디오에서 “검찰총장 인사 과정에서 야당 내부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폭탄을 야당에 돌렸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복당을 앞둔 홍준표 의원을 가리켜 “(윤 전 총장 의혹을) 가장 잘 알 것이다. (윤 전 총장이) 검찰 후배이고, 지난 여름에 무엇을 했는지 다 아는 분이 바로 홍 후보”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나는 X파일을 본 일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반박했다. 반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BBS라디오에서 “몰래 사찰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내용이 태반”이라며 “권력을 가진 사람만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이 정권이 사찰하나’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불법사찰에 무게를 뒀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