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후 1년3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나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온 셈”이라며 “공정과 자유, 서민과 소통을 기치로 삼아 정권교체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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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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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지금 우리는 과거 잃어버린 10년에 이어 ‘지우고 싶은 5년’을 지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다. 일당독주 불통과 내로남불을 막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합, 통합, 연합이다. 이런 3합의 정신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면서 “초유의 젊은 리더십, 수신제가의 도덕성과 준비된 경륜을 가진 대선후보 선출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대선 출마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격차를 줄일)자신이 없으면 대선에 나오겠나. 지금의 상황으로 결정한다면 당내 경선도, 대선 투표도 필요가 없다. 여론조사 기관에 다 맡기면 끝나는데 굳이 왜 대통령 선거를 하느냐”고 따졌다. 이어 “나라를 통치하는 데에 검찰 수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안된다. 나머지 99%는 검찰 수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게 (경선 과정에서) 다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홍 의원 복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