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재형 야권 3위 부상…김동연 행보 예의주시

요동치는 대권구도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6-24 19:53:0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민의힘 ‘尹 1강 체제’ 판도 변화

- 윤석열, 대선 임박해 통합 시도 관측
- 홍준표 세 결집 시동걸며 尹 견제도
- 최 감사원장·김 전 총리, 결단 임박
- 유승민·원희룡, 이준석 효과에 반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지켜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X파일 논란으로 주춤한 사이 잠재적 야권 주자인 최재형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홍준표 의원이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하면서 압도적 1강 체제였던 야권의 대선 판도가 요동칠 조짐이다.

좌고우면하던 윤석열 전 총장의 오는 29일 본격 ‘등판’ 결정은 이 같은 야권 대권지형 급변 흐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잠행으로 국민적 피로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변인 사퇴, X파일 논란 등 악재를 정면돌파하기 위해서라도 결정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 입당은 최대한 늦추며 몸값을 올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끝난 뒤 단일화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여권에서는 당내의 치열한 검증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입당을 서두르지 않고, 대선이 임박해서야 선거용 통합을 노릴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곧바로 당내 세 모으기에 나설 전망이다. 홍 의원은 이날 복당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나라를 통치하는 데에 검찰 수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안 된다”며 “검찰총장은 법의 상징인데 정치판에 등판하기도 전에 20가지에 달하는 의혹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많다”며 윤 전 총장을 견제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이 겹악재에 시달리는 사이 야권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인물은 최재형 감사원장이다. 지난 18일 국회 법사위 답변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최 원장은 최근 ‘공관 정리설’까지 나오는 등 최종 결단만 남겨둔 상태로 알려졌다. 24일 공개된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에서 최 감사원장은 3.6% 지지율로 단숨에 야권 주자 중 3위(여야 합쳐 6위)에 올랐다.

여야 모두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회복지와 ’혁신성장론‘을 전면에 내걸고 저서를 준비 중인 김 전 부총리도 대선 출마 방침을 굳히고 조만간 정치 참여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저는 김 전 부총리를 범여권으로 인식한다. 경선에 참여해주십사 하는 바람”이라고 거듭 말했다. 반면 김 전 부총리는 자신을 여권 인사로 분류한 송 대표의 언급에 “글쎄요, 그건 그분의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계기로 같은 바른미래당 출신인 유승민 전 의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나와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 “대통령 선거가 이제 시작된 것 같다. 상당히 큰 변화의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진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