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대통령 “한일회담 무산 아쉽다…실무 협상은 계속”

靑 “공사 망언·국민 정서 작용”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7-20 20:09:2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일 외교차관, 도쿄서 회담
- 과거사·원전 오염수 해법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 방문이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한일 간 실무 협의를 계속할 것을 지시했다. 도쿄올림픽 기간 내 한일 정상회담이 최종 무산된 가운데 한·일 고위 외교 당국자 간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최종건(왼쪽) 외교부 1차관이 20일 일본 도쿄도 소재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외교차관 협의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TBS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께 마지막 보고를 드릴 때 대통령이 굉장히 아쉬움을 표현했다”면서 “상황이 이렇게 됐지만 양국 정상이 언제든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적 협상은 ‘해나가자’는 표현이 아니라 ‘해나가라’는 강력하게 의지가 담긴 말씀을 하셨다”며 “상당한 성과가 진척된 상황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다시 출발해 외무장관 회담 등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방일 무산 배경에 대해 박 수석은 “한일 간 현안에 대해 막판까지 아주 접근했지만 성과로 발표하기에는 약간 부족했다”면서 “(또) 국민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변수가 막판에 생겼다. 국민 정서를 무시할 수 없었던 것도 작용한 게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문 대통령을 겨냥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방일 무산의 결정타였던 것으로 보인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했다. 실무협의 결과에 따라 올림픽 후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도 있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출국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일본은 우리의 가까운 우호국이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 둘이 손잡고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3대 의제’인 일본 수출규제 조치, 강제징용·위안부 등 과거사 해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색된 한일 관계에 돌발 악재마저 끼면서 특별한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어 최 차관은 21일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4. 4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8. 8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9. 9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10. 10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7. 7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