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25일 저녁 회동하면서 국민의힘 힘 입당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칩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 이번 회동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거듭 압박하는 가운데 성사됐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의 입당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전날 윤 전 총장이 8월 중 입당하지 않으면 내년 2월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로 줄다기리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런 판이 발생하면 대선 필패”라고 경고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대선캠프를 ‘국민캠프’로 명명하고 전직 의원과 전현직 당직자들을 대거 영입, 캠프 재정비에 나섰다. 캠프 대변인을 새로 맡은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근 정무특보에 이학재 전 의원, 상근 정무보좌역에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 상근 대외협력특보에 김경진 전 의원, 청년특보에 장예찬 씨가 각각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상황실 총괄부실장에 신지호 전 의원, 기획실장에 박민식 전 의원, 대변인에 이두아 전 의원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임명됐다. 취약했던 정무·공보 기능을 대거 강화해 지지율 하락을 저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정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