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형준 시장, 야권 대권주자에 연일 ‘부산 세일즈’

황교안·안철수·윤석열과 접촉, 북항재개발 등 적극 지원 요청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7-28 21:43:36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후보들도 우군 확보 위해 교감
- 朴 “지역 위해 여야 없이 소통”

박형준 부산시장이 최근 야권 대권 후보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부산 세일즈’를 펴고 있다. 부산을 찾는 야권 대선 후보를 일일이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박 시장은 지난 27일 범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난 것을 비롯해 부산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잇따라 접촉했다. 박 시장은 윤 전 총장의 부산 방문 당시 첫 일정이었던 북항재개발 현장 방문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북항재개발 현장을 둘러본 뒤 약 20분 동안 배석자 없이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내년 대선에서 국가균형발전이 주요 어젠다가 되어야 한다.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서라도 부산에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 가덕신공항 건설과 북항재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박 시장과의 면담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박 시장으로부터 부산을 다이내믹하게 만드는 계획을 상세하게 들었다. 향후 정치를 하면서 최대한 부산 발전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전 총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 6일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안 전 인천시장과 만나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논의했고, 11일에는 부산을 찾은 황 전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황 전 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박형준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국민의당 안 대표와 장시간 면담했다. 안 대표는 이날 박 시장의 초청으로 ‘부산미래경제포럼’에서 특강을 했다. 박 시장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지방정부가 겪는 어려움을 설명했고, 안 대표는 “대선에서 국가균형발전이 중요한 토론 이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면담에서 박 시장은 안 대표가 지원하는 ‘소형모듈원전 프로젝트’를 부산과 연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당내 주자는 물론 당외 주자들과 폭넓게 접촉하는 것과 관련, “부산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대의에 공감할 수 있는 분이라면 여야를 떠나 모든 대권 주자와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야권 후보들이 박 시장과의 만남에 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과의 교감이 자신들의 ‘대권 가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실제 윤 전 총장은 부산 방문에 앞서 박 시장과의 면담을 먼저 요청했고, 황 전 대표나 안 전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정치권 관계자는 28일 “야권 후보들 입장에서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정치적 위상이 크게 높아진 박 시장을 우군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대선 경선이 다가올수록 박 시장의 주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6. 6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7. 7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8. 8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9. 9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8. 8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9. 9‘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10. 10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7. 7‘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