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대 5배 배상 ‘언론중재법’ 여당 강행…야당 “집권 말 언론에 재갈”

문체위 법안소위 가결 밀어붙여…가짜뉴스 규제인데 유튜브 제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7-28 21:31:0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의무를 부과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가짜뉴스 근원지로 지목된 유튜브와 SNS, 1인 미디어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제도권 언론의 자유를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커진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인 언론중재법이 가결됐다”며 “변화된 언론 환경 속에서 가짜 뉴스로 인한 국민 피해를 구제하고 공정한 언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언론 개혁이 비로소 첫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이어 “법안소위를 통과한 언론중재법과 예술인 권리 보장법은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간 상임위원장 재배분으로 문체위원장이 다음 달 25일 국민의힘으로 넘어가는 만큼 그 전에 언론중재법 처리를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7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여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 개정안은 언론의 고의·중과실에 의한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상액 하한선은 해당 언론사 매출의 1만 분의 1, 상한선은 1000분의 1 수준으로 명시했다. 배상액 산정이 용이하지 않으면 1억 원까지 배상액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국민의힘은 ‘언론통제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특히 권력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규제만 강화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문체위 소속 국민의힘 최형두(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로지 집권 말기 언론 보도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라며 “헌법이 규정한 언론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은 물론 권력을 향한 언론과 국민의 비판을 원천봉쇄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