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부산, 청년 산업기반 절실”

이재명 대권 선언 후 첫 PK행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8-01 20:05:3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균형발전 신공항 필요성 역설
- 북항재개발·엑스포 지원 약속
- 메가시티엔 “정부가 주도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부산 울산 경남(PK)을 찾아 동남권 신공항,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 지사의 부산 방문은 지난 3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같은 당 김영춘 후보의 사무실을 깜짝 방문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31일 부산 강서구 가덕신공항 건립 예정 부지를 찾아 지지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가덕신공항 건립 예정 부지를 찾아 “현재 대한민국은 일극주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폐해가 크고 지방 소멸과 수도권 폭발이라는 양측의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가 미래의 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남권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의 가덕도 방문 현장에 가덕신공항 건립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가 찾아 항의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대규모 사업을 하다 보면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가치에 대해 다른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경단체 측의 우려와 문제 제기도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우려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균형발전은 정말 중요한 과제다. 부산을 중심으로 동남권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일도 환경 보존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가덕신공항 건립에 대해 재차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부산 동구 북항재개발 사업 현장을 찾아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은 인구 과밀이 문제고, 지방은 인구가 줄어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아픈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부산 방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항재개발 현장을 둘러보니 부산에도 젊은층이 일할 수 있는 핵심산업 기반이 필요하고 인재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 같다”면서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북항재개발의 차질 없는 진행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지난 총선과 보궐선거 등을 거치면서 부산 민심이 보수 정당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기도 성남) 분당이 원래 보수 야권의 본거지였다.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분당에서 지지가 높았다”며 “주어진 권한을 오로지 주권자를 위해 쓸 것이라는 확신만 있다면 국민은 당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부산 방문 일정을 마친 이 지사는 곧장 경남 창원으로 자리를 옮겨 경남도당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과 관련, “김경수 전 지사가 동남권 메가시티를 구상해왔는데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지역균형발전 문제는 국가적 과제라는 점에서 중앙정부가 좀 더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국 순회 방문에 나섰다. 첫날 대구와 울산 방문을 시작으로, 둘째 날 부산·경남, 셋째 날 전주·전북을 거쳐 마지막 날인 2일 대전·충청에 이르기까지 전국 ‘U’자 형태로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4. 4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5. 5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7. 7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0. 10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 1“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2. 2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5. 5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6. 6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7. 7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8. 8‘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