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입당원 윤석열, 당심 잡기·외연 확장 투 트랙 전략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8-04 20:18:1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격 입당한 지 5일이 지났다. 당심 잡기와 외연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본선행을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이준석 대표·김기현 원내대표의 부재 속 전격 입당으로 ‘지도부 패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짧은 기간 광폭 행보로 당심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4일 국민캠프 추가 인선을 통해 조직본부장에 이철규 의원, 총괄부실장에 윤한홍 의원을 선임하며 캠프 조직을 강화했다. 캠프 상임고문으로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경제고문으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각각 영입했다. 여기에 강승규 전 의원은 조직 부본부장, 주광덕 전 의원은 상임전략특보, 정용기 전 의원은 상임정무특보로 합류했다. 전날 장제원 의원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에, 이용 의원을 수행실장으로 선임하는 등 현역 의원들을 속속 영입하면서 당내 기반 확장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이어 청와대 앞에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권성동 의원 1인시위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윤 전 총장은 “국정원 댓글 사건보다 이게 규모가 훨씬 큰데, 그땐 얼마나 난리를 쳤냐”며 문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에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열세 지역인 강북권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만났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국민의힘 사무처와 보좌진협회, 103개 의원실을 모두 방문해 입당 신고를 했다. 그는 오후에도 서울 은평구 당원협의회와 응암역을 찾아 거리에서 시민에게 입당을 권유하며 당원 배가 운동에 참여했다. 윤 전 총장 합류 이후 국민의힘 입당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통해 당내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 행보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으로 쪼그라든 제3지대 이탈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외연 확장 전략도 가동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난 데 이어 입당 전날에는 김성식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등 옛 바른미래당 정치인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폭 행보에도 잇따른 실언은 리스크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발언이 정제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검사시절에는 재판부와 조직 수뇌부, 같은 팀원분들을 설득하는 것이 직업이었다면서 정치는 조금 다른데 제가 아마 설명을 자세히 예시를 들어 하다 보니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 아닌가 한다”고 몸을 낮췄다.

윤 전 총장은 오는 8일까지 나흘간 여름 휴가를 보내며 전열을 재정비한다. 정국 구상의 초점은 국민의힘을 기반으로 중도 외연 확장에 두는 모습이다. 장제원 총괄실장은 이날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혁신적인 정책을 선보이는 동시에 외연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8. 8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