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경준위·이준석 월권 논란…토론회 개최 놓고 파열음

이 대표 18·25일 일정 강행 의지…김재원 “반발 심한데 막무가내”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8-11 20:06:2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불참 시사 尹 “검토” 갈등 진화
- 원희룡은 “독단 선 넘었다” 비난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을 앞두고 벌써 파열음을 내고 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 주최의 예비경선 토론회를 두고서다. 애초 불참을 시사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적극 검토’로 입장을 유보했지만, 다른 대권주자들도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입장이 달리하면서 한동안 진통은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서 “돌고래를 누르는 게 아니라 고등어와 멸치에게도 공정하게 정책과 정견을 국민과 당원에게 알릴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진석 의원이 윤 전 총장을 돌고래로, 다른 후보를 고등어와 멸치로 빗댄 것에 반박하면서 당 경준위 주최 토론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앞서 경준위는 전날 오는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예비경선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갈등설이 커지자 윤 전 총장은 일단 한발 물러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재선 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공식 요청이 오고 캠프에서 이야기가 있으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당의 일방적 일정 추진에 반발, 토론회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대권주자별로도 토론회에 대한 입장이 팽팽히 나뉜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준위의 독단이 선을 넘었다”고 비난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 측은 “토론회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국민이 도대체 뭘 보고 선택해야 하는가”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당 지도부 간 이견도 표출되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토론회를 강행하려는 이 대표를 겨냥해 “후보 측도 반발하고 있고 또 최고위원인 저도 반발하고 있는데 (경준위) 권한이 아니라고 그만큼 이야기해도 막무가내로 이런 일을 벌이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전셋값 급락…하반기 역전세 쏟아진다
  2. 2[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16> 오리 음식과 낙동강
  3. 3배 못 띄워 300명 제주여행 망친 해운사, 보상 1년째 회피
  4. 4“2살 어려져 다시 20대” 기대감…“친구가 형·언니로” 혼선 우려도
  5. 5부산의료원 코로나 사투 3년 후유증…일반환자 뚝 끊겼다
  6. 6서부산 공급과잉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우려
  7. 7부산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동의대 82%, 교대 52%
  8. 8부산 청년 39세로 확대 땐 정책 수혜 20만명 는다
  9. 9尹 긍정·부정 모두↓...내일 총선 가정 표심은 민주에 살짝 더
  10. 10주말 황령산 고갯길 넘는 차량들로 몸살…좁은 도로 주민 위협
  1. 1부산 청년 39세로 확대 땐 정책 수혜 20만명 는다
  2. 2尹 긍정·부정 모두↓...내일 총선 가정 표심은 민주에 살짝 더
  3. 3[정가 백브리핑] 윤심 잡은 ‘김장 연대’가 그의 작품…국힘 ‘찐실세’ 떠오른 박성민
  4. 4호국 형제 73년 만에 유해 상봉…尹 “한미 핵기반 동맹 격상”(종합)
  5. 5한국 11년만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尹 "글로벌 외교의 승리"
  6. 6"5년 간 991개 업체, 95억 원 노동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7. 7‘택시 등 대중교통비 인상 전 의견수렴 의무화’ 조례 시끌
  8. 8“천안함 자폭” 논란 이래경, 민주 혁신위원장 9시간 만에 사의(종합)
  9. 9원점 돌아간 ‘민주 혁신기구’…되레 혹 붙인 이재명 리더십
  10. 10뮤지컬 보고 치킨 주문까지...교육재정교부금도 줄줄 샜다
  1. 1부산 전셋값 급락…하반기 역전세 쏟아진다
  2. 2서부산 공급과잉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우려
  3. 3부산신발 기술 에티오피아 전수…엑스포 우군도 만든다
  4. 4설립허가 난 27곳 중 14곳이 ‘사하’, 지자체 승인 남발 과잉공급 부채질
  5. 5“부산·인천노선 병행…부정기 항공편 적극 발굴”
  6. 6기아 폭스바겐 등 車 9종, 5만4412대 제작 결함 리콜
  7. 7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약세 계속...중국 회복에 동아시아 개선 기대
  8. 8노 “인상” 사 “동결”…與는 지역 차등 최저임금제 발의
  9. 9부산시관광협회·대선주조, 관광 활성화 ‘맞손’
  10. 10삼성전자 국내에서 첫 갤럭시 언팩…부산 개최는 무산
  1. 1배 못 띄워 300명 제주여행 망친 해운사, 보상 1년째 회피
  2. 2“2살 어려져 다시 20대” 기대감…“친구가 형·언니로” 혼선 우려도
  3. 3부산의료원 코로나 사투 3년 후유증…일반환자 뚝 끊겼다
  4. 4부산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동의대 82%, 교대 52%
  5. 5주말 황령산 고갯길 넘는 차량들로 몸살…좁은 도로 주민 위협
  6. 6부산 울산 경남 더위 다시 기승...낮 최고 31도
  7. 7습기 폭탄, 찬물 샤워…오전 6시면 출근전쟁 소리에 잠 깨
  8. 8울산시 한 골프장, 여성 탈의실과 샤워실 야간 청소 남자 직원 맡겨 논란
  9. 9부산노동안전보건센터 추진 3년…市, 구체적 건립 계획도 못 세워
  10. 10카메라에 담은 위트컴 장군의 부산 사랑
  1. 1안권수 롯데 가을야구 위해 시즌중 수술
  2. 2메시 어디로? 바르샤냐 사우디냐
  3. 3‘레전드 수비수’ 기리며…16개팀 짜장면 먹으며 열전
  4. 4클린스만호 수비라인 세대교체 성공할까
  5. 5유해란 LPGA 신인왕 굳히기 들어간다
  6. 6추신수, 부산고에 소고기 50㎏ 쐈다…황금사자기 첫 우승에 동문도 ‘들썩’
  7. 7U-20 3연속 4강…브라질·잉글랜드 차례로 격파
  8. 8롯데, kt 고영표 공략 실패…1-4 패배
  9. 9U-20 월드컵 축구 한국 2회 연속 4강 진출 쾌거
  10. 10알바지 UFC 6연승…아랍 첫 챔프 도전 성큼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