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충청 압승 이재명, 당심까지 잡고 여당 경선 초반 기선제압

李, 54.72% 득표 대세론 탄력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9-05 19:59:3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권리당원 표도 과반 … 반전 평가
- 이낙연 28.19% 얻어 격차 상당
- 12일 1차 슈퍼위크 최대 승부처
- 대세 굳힐지 추격할지 결과 주목

첫 승부처 충청 민심이 선택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였다. 이 지사는 충청지역에서 과반 득표하면서 경선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차 슈퍼위크와 호남 경선에 승부수를 걸며 전열 재정비에 들어갔다. 오는 12일 1차 선거인단 투표가 공개되는 1차 슈퍼위크에서 앞으로 경선 판도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5일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세종지역 합동연설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정세균 후보는 화상으로 정견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4, 5일 양일간 진행된 민주당 충청권(대전 충남 세종 충북) 대선후보 경선 투표 결과를 누적 집계한 결과 이 지사는 총 2만1047표를 얻어 54.72%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지사는 세종·충북에서 7035표(54.54%)를, 대전·충남에서 1만4012표(54.81%)를 얻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총 1만841표(28.19%)를 얻어 2위였다. 이 전 대표는 1위 이 지사의 득표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밀렸다. 이 전 대표는 세종·충북에서 3834표(29.72%)를, 대전·충남에서 7007표(27.41%)를 얻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총 2711표(7.05%)로 3위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619표(6.81%), 박용진 의원 911표(2.37%), 김두관 의원 334표(0.87%) 순이다.

이 지사의 충청권 과반 득표를 놓고 ‘당심의 반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 지사가 친문(친문재인) 권리당원 표의 과반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 지사도 이날 선거 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이라며 놀라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친문 지지층도 이재명 대세론에 따른 전략적 지지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청에서 기세가 꺾인 이 전 대표의 전략 수정은 불가피해졌다. 이 전 대표는 경선 발표 후 관련 질문에 “메시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지지율 정체 국면에 접어든 후 친문 행보를 가속했는데, 주류 당심의 표심을 얻지 못했다. 이 전 대표는 1차 슈퍼위크에서 격차를 좁히고 ‘고향’ 호남 지역 경선(25, 26일)에서 역전을 노린다. 호남의 대의원·권리당원 수는 20만 명에 달한다. 충청·대구·경북·강원의 권리당원 수보다 훨씬 많다. 이 전 대표가 호남 경선에서 압승한다면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이낙연 후보 아내 김숙희 씨가 호남에 상주하며 두 달 넘게 봉사 활동한 만큼 들인 공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당장 최대 승부처는 오는 12일 1차 슈퍼위크다. 1차 슈퍼위크는 앞서 충청권, 대구·경북(11일), 강원(12일)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와 64만여 명의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더한 총 75만여 표가 걸린 한 판이다. 당내에서는 대선 후보를 결정할 ‘매직 넘버’는 55만 명으로 추산한다. 1차 슈퍼위크의 결과에 따라 이 지사가 본선으로 직행하거나 이 전 대표가 역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4. 4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5. 5[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6. 6“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7. 7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8. 8"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9. 9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10. 10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