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어반루프 예산 상임위서 또 절반 삭감…예결위서 변동 가능성 낮아 통과 전망

부산시의회 1차추경 심사땐 전액 삭감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9-07 21:18:48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번엔 총 5억 원으로 예산 의결 유력
- 최종 예산은 15일 2차 본회의서 확정

박형준 부산시장의 대표 공약이자 지난 6월 부산시의회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액 삭감된 어반루프 관련 예산이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절반이 삭감돼 수정 의결됐다.

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는 지난 6일 시 교통국이 제출한 2차 추경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벌여 ‘도심형 초고속 교통 인프라 용역’ 예산 5억 원을 수정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 10억 원 가운데 절반이 삭감된 것이다.

시의회는 지난 1차 추경안 심사 당시 시의성과 안전성, 시민 공감대 형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교위에서 5억 원을 삭감한 데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나머지 5억 원도 삭감했다.

이번 해교위 계수조정 과정에서 어반루프 예산 전액 삭감을 주장한 측과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전액 반영을 요구한 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진통을 겪었다. 전액 삭감을 주장한 쪽은 1차 추경안 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어반루프 사업의 시의성과 안전성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전액 반영을 요구한 의원들은 시가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서는 등 의회의 지적 사항을 반영한 만큼 예산 통과를 주장했다. 양측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맞서다 막판 절반 삭감이라는 절충안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 해양교통위원장은 “의원 간 이견은 있었으나 전원 합의를 통해 수정 의결했다”며 “예결특위에서 조정이 가능한 여지를 남긴 것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1차 추경안 심사 때와는 달리 예결특위 심사와 계수조정 과정에서 예산이 추가로 삭감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해교위 소속 김민정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맡은 데다 예결위에 4명의 상임위원장이 포진했기 때문이다. 해교위를 제외한 다른 상임위 의원 사이에서 이번에는 어반루프 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김동일 원내대표는 “어반루프 예산 등 모든 예산안에 대해 당론으로 정한 바가 없다. 예결위는 소관 상임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예산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어반루프 예산 삭감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성권 시 정무특보는 “예산이 전액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의회에서 시 집행부의 의지나 노력을 어느 정도 인정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어반루프 예산은 8일부터 10일까지 예결특위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친 뒤 오는 15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9. 9“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10. 10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