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엑스포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PK출신 최재형 부산 표심 공략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 부산행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9-13 19:52:0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거인 유니폼 입고 부전시장 방문
- 박형준 만나 현안 논의 광폭행보

부산 울산 경남(PK) 출신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3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아 광폭 행보를 펼쳤다. 출마 선언 전부터 해운대구에서 청소 봉사활동 등을 통해 PK에 공을 들인 최 전 원장이 고향인 PK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왼쪽) 전 감사원장이 13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는 것으로 부산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확립된 계기가 6·25 전쟁이었다. 이름도 모르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유엔기념공원 방문은 ‘군인 집안’ 출신으로 평소 애국심을 강조해온 최 전 원장이 이런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부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들과 만나 민심을 살폈다. 최 전 원장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시장을 돌았는데, PK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평소 딱딱한 이미지를 해소하고 소탈한 면모를 보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은 “몇 년 전 사직구장에서 선친이 시구를, 아들이 시타를 한 인연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시민의 사랑을 잘 알고 있다”며 팬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이어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한 시간 동안 도시락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갖고 부산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대적으로 당내 기반이 취약한 최 전 원장으로서는 부산지역 지분이 큰 박 시장과의 스킨십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 방안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30부산엑스포는 단지 지역사회의 일이 아니고,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국가적 사업으로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부산을 떠나는 청년이 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봉착해 있다. 서부산의 에코델타시티와 동부산의 제2센텀산업단지가 제대로 조성돼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면 부산은 물론 다른 지방의 청년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저를 두고 ‘손이 가지 않는 건강식품’이라고 하더라. 앞으로는 몸에 좋고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10. 10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3. 3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4. 4[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5. 5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10. 10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5. 5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6. 6"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7. 7"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9. 9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10. 10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5. 5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8. 8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9. 9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0. 10'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