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사 측 ‘야당 게이트’ 역공
- 오늘 광주 방문 호남 대첩 사활
- 이 전 대표, 광주 찾아 지지 호소
- 홍영표 등 친문지지로 반전 기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 대첩’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의원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진 이 전 대표는 친문(친문재인) 지지까지 등에 업었다. 이 지사는 자신을 향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털어내기를 시도했다. 호남 경선은 오는 21일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25, 26일 양일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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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6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 현장캠프 의원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전 대표는 16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 시민에게 호소한다. 다음 주 광주·전남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확정해 달라”며 “호남은 대통령을 배출할 수 없다는 잘못된 편견을 깨 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남 영광 출신이다.
친문 핵심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은 이날 이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줄 본선 필승 후보는 이낙연”이라며 “이번 대선 경선에서 최초로 결선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낙연 후보에게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이들의 지지선언을 계기로 정세균 캠프 인사들의 합류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역공에 나섰다. 이 지사 수행실장인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화천대유와 무슨 관계인지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다. 전용기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화천대유가 누구의 것인지를 따져 묻기보다는 곽 의원이 화천대유와 어떤 관계인지 밝히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업체 화천대유에 7년 동안 근무했던 것이 드러나면서 ‘야당 게이트’라는 주장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광주를 방문,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를 발표한 뒤 호남 민심을 다잡는다. 애초 광주 지역 방송 토론을 위해 이날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주관 방송사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토론회가 미뤄졌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