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2차 토론회, 윤석열 공약 표절 집중 견제 받아

윤석열 외교·안보 공약 관련, 유승민 “미국선 심각한 문제”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9-23 19:58:3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尹 “특허권 없어… 내 건 쓰라”

국민의힘 대권 레이스의 4강을 가를 2차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공약 표절 견제구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2강 1중’으로 흐르는 가운데 ‘4위’ 자리를 둔 경쟁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3일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차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원희룡 유승민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23일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생중계된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토론회에서는 윤 전 총장의 공약 표절 의혹을 놓고 설전이 오갔다.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필자 주택청약 가산점 공약을 문제 삼았다. 윤 전 총장은 “제대한 청년을 일일이 인터뷰해서 공약을 만들었다”면서 “제가 낸 공약을 갖다 쓰시고 싶은 건 쓰셔라. 특허권이 없으니까”라고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미국에서 공약 표절은 심각한 문제”라고 응수했다.

홍준표 의원도 공약 표절 의혹에 가세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국익 우선주의’ 발언과 관련 “그건 제가 한거다”며 “참모가 만든 공약을 그대로 발표하니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카피 닌자라는 별명을 아시냐”면서 “고민 없이 말과 아이디어만 내놓게 되면 현실에 부딪히면 깊이가 안 나온다”고 했다.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홍 의원을 향한 후보들의 견제구도 이어졌다.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나토식 핵 공유 추진 발언을 지적하며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도 “미국과 충돌하는 구상은 현실성이 없다”고 했다. 지적이 잇따르자 홍 의원은 “소심하기 짝이 없다”며 반발했다.

하위권 하태경 의원의 ‘2강’을 향한 공격도 더욱 날카로웠다. 하 의원은 홍 의원을 향해 “여전히 조국과 썸을 타고 있다”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관 완전 박탈)은 조국의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서도 “해고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노동시장 유연화를 말한다”며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토론회는 ▷오는 26일 정치 ▷28일 통일·외교·안보 ▷10월 1일 교육·사회·문화·복지 ▷10월 5일 종합토론으로 예정됐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5. 5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9. 9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7. 7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6. 6"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9. 9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9. 9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10. 10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8. 8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9. 9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10. 10[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