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야당 향한 ‘대장동 의혹’ 화살

與, 화천대유 ‘국힘게이트’ 역공…이재명 측 “대가성 배당금” 주장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9-26 20:38:5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몸통은 李” 특검 요구 이어가
- 곽 의원, 논란 속 국민의힘 탈당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대장동 게이트의 공수가 뒤바뀌는 모양새다. 관련 의혹으로 수세에 몰렸던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한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역공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당혹감 속에 곽 의원까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곽상도 아들 50억 원은 수년간 토건세력을 비호해준 데 대한 대가성이든지, 화천대유 투자에 대한 배당금일 것”이라며 “월급 250만 원인 31살 대리의 퇴직금 50억 원을 누가 믿겠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향한 터무니없는 공세도 탄력을 잃고 사실상 끝났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대장동개발은 원래부터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의 경선 라이벌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 지사와 곽 의원 양측을 모두 겨냥했다. 이낙연 캠프는 논평을 내고 곽 의원의 아들이 업무실적으로 밝힌 ‘사업지구내 문화재 발견으로 인한 공사 지연’을 해결한 것에 2018년 5월까지 국회 교문위원이던 곽 의원의 도움이 있었는지 등이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사업의 인허가권자고, 사업의 설계자를 자처한 이 지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갑작스러운 악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대장동 의혹’의 몸통은 여전히 이재명 지사라며 특검 요구 관철에 당력을 모았다.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결단하고, 이 지사는 당장 특검에 임하라”고 촉구했고, 윤석열 캠프는 논평을 내고 “특검이 여야 가릴 것 없이 수사하고 곽 의원 아들 문제도 특검을 통해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는 당장 곽 의원을 제명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내고 탈당했다. 곽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 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 아닌가”며 이 지사에 책임을 돌렸고, 곽 의원의 아들도 페이스북을 통해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0. 10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9. 9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