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신상해 출마 고려… 배재정 의중 촉각
- 野 송숙희 불출마 … 정치 신인 물색 후문
내년 지방선거에서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대근 전 구청장이 직을 상실한 데 이어 국민의힘 유력 주자로 거론돼온 송숙희 전 구청장도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여야 모두 뚜렷한 후보군이 부상하지 않아 뉴페이스의 등장에 이목이 쏠린다.
부산 사상에서 재선 구청장을 지낸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보는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27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재선까지 했는데, 또 내가 해야한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근 전 사상구청장이 지난 8월 19일 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상실하면서 유력한 구청장 후보군으로 꼽혔다. 하지만 송 특보는 사상구청장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장제원 의원에게 전했고, 장 의원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송 특보의 입장을 전해듣고 일찌감치 새인물을 찾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장 의원이 선출직 경험이 없는 자신의 최측근 그룹 중 상대적으로 젊고 정책 능력을 갖춘 인사를 염두에 두고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국민의힘에서는 오보근 전 시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신상해 시의회의장의 도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가 보수 정당 시절 두 차례 사상구청장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무산된 만큼 민주당 소속으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배재정 사상지역위원장의 의중도 변수다. 민주당 사상 공천 구도가 대선 경선의 결과에 따라 출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배 위원장은 이낙연 대선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