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읍·면·동 소멸위험지역 비율…부산 48.3% 서울 3.3%

국회 입법조사처 보고서 분석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10-19 19:57:0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8월 기준 부산 특별·광역시 최고
- 인구 비중 청년 낮고 고령 높아

부산의 읍·면·동 가운데 소멸위험지역의 비율이 4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19일 발간한 ‘지방소멸 위기지역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부산시 읍·면·동 가운데 소멸위험지역(소멸위험진입 지역+소멸고위험 지역)은 99곳으로 전체 205곳 가운데 48.3%에 달했다. 서울 3.3%, 대구 32.9%, 인천 27%, 광주 23.7%, 대전 20.3% 등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경남은 72.6%, 울산은 19.6%다.

구군 단위에서는 부산 16개 구군 중 4곳(25%)이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됐고, 경남은 18곳 중 13곳(72.2%)에 달했다. 지난 6월 기준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국제신문이 분석한 결과 부산은 영도 동 서 중구 등 4곳, 경남은 합천 남해 산청 하동 의령 함양 고성 창녕 밀양 거창 함안 사천 통영 등 13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2000년대 이후 20년간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인구 순이동(전입자-전출자수)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았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부산에서 수도권으로의 순이동은 25만563명에 달했다.

청년인구 비중은 낮고 노인인구 비중은 높은 것도 위험 징후다. 시도별 인구 비중을 보면 부산 인구는 전국의 6.5%인데, 청년인구 비중은 6.2%로 낮았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7.7%로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부산은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 비중에 비해 고령인구 비중이 더 높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방소멸 위기가 커짐에 따라 ▷기업유치 확대 ▷청년유입 및 정착 지원 ▷지자체의 자족성과 경쟁력 확보 등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기업 이전 시 세제혜택, 규제 특례 적용 등과 함께 미국의 기회특구(Opportunity Zone)와 같이 낙후지역의 민간투자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비수도권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청년친화특구 조성, 지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광역·기초 단위 광역연합과 함께 행정통합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