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 정치권 조문 행렬…노소영 씨와 이혼소송 최태원도 찾아

빈소 표정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10-27 20:52:1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준석 “현대사 큰 이정표 남겨”
- 이재명 “망자에 최소한의 예우”
- 박철언·김종인 등 옛 동지도 발길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각계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서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 박병석(왼쪽 두 번째 사진부터) 국회의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빈소가 차려지자,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등 유족이 상주석에 자리했다. 노 전 대통령의 ‘법적 사위’로 노 관장과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전 10시30분께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노 관장, 자녀들과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야권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전 10시50분께 대변인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고인은 민주화로 이양하는 과정에서 역할이 있었고 북방외교 등으로 여러 성과를 냈던 공이 있다. 익히 아는 것처럼 국민에게는 12·12 군사반란행위 등에 참여한 큰 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인의 과를 오롯이 덮고 갈 수 없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민주화 이후 직선 대통령이었다는 차원에서 현대사에 큰 이정표를 남기신 분이라 생각한다”고 추모했다.

야권 대권주자들의 조문도 잇따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오전 빈소를 찾아 “소련의 붕괴, 독일의 통일 등 혼란스러운 와중에서도 냉철하게 국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대처를 현실적으로 잘 하셨다”고 말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노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심으로써 ‘1노3김’께서 다 떠나셨다. 그분들이 주도해서 만든 87년 체제가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5년 단임제 대통령제 개정을 포함한 개헌을 통해 새로운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도 빈소를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한 뒤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한 것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빛과 그림자가 있다. 그러나 결코 그 빛의 크기가 그늘을 덮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다한 점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오후 노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다.

1980년대 한국 정계를 주름잡은 주역들도 일제히 모습을 드러냈다.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수석과 보건사회부 장관을 지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조문 시작 전부터 빈소를 찾았다. 박철언 전 의원, 노재봉·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해창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정구영 전 검찰총장 등 노태우 정부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는 동지들이 한 데 모였다.

이병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시장 버스노선 그대로…롯데백화점 광복점 앞 정체 불가피
  2. 2‘박형준표 예산’ 전액·절반 날렸다
  3. 3국힘 부산선대위 보면 지방선거 공천이 보인다?
  4. 42022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국수영 역대급 불수능 확인
  5. 5근교산&그너머 <1257> 경북 청도 남산
  6. 6내년부터 부산서 LPGA 대회 안 열린다
  7. 7문재인 대통령 “부산·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전폭 지원”
  8. 8“첫 장관 배역…여성 정치인 보며 변신 노력했죠”
  9. 9부산 주차장에서 남자 3명 숨진 채 발견
  10. 10MLB 악동 푸이그 한국행?
  1. 1‘박형준표 예산’ 전액·절반 날렸다
  2. 2국힘 부산선대위 보면 지방선거 공천이 보인다?
  3. 3히든카드 꺼낸 여당…부산선대위 2030개 청년조직 띄운다
  4. 4‘15분 생활권’ 공모비 반토막…박 시장 역점사업 차질 불가피
  5. 5이재명 “중기제품 제값 받기 국정과제로”
  6. 6김종인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 투입 필요”
  7. 7박형준 사단 4인, 지방선거 때까지 옆자리 지킬까
  8. 8여당 부산 조직 재정비…5곳 지역위원장 임명
  9. 9“해사법원 수수료 규모만 1조” “BPA, 특별지자체 아래 둬야”
  10. 10여당 “문 정부 성찰” 반성 모드…야당 “실수만 말자” 승리 자신
  1. 1문재인 대통령 “부산·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전폭 지원”
  2. 2세월호 참사 7년만에 인천~제주 뱃길 재개
  3. 3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역사 상부에 임대주택 건립 의무화
  4. 4500대 기업, 올 인수합병에 29조 썼다
  5. 5관광분야 15개 공공기관, 저탄소 생태계 구축 결의
  6. 6한국-러시아 ‘북극 개척’ 위한 조선·항만분야 협력 모색
  7. 7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두 달째 주춤
  8. 8주가지수- 2021년 12월 8일
  9. 9부산 조정지역 지정 1년…'약발' 안먹혔다
  10. 10양정1구역 분양가 1500만 원대(3.3㎡당)…조합 “시세 반영해야” 반발
  1. 1자갈치시장 버스노선 그대로…롯데백화점 광복점 앞 정체 불가피
  2. 22022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국수영 역대급 불수능 확인
  3. 3부산 주차장에서 남자 3명 숨진 채 발견
  4. 4[기자수첩] 코로나 예산 급한데 앞뒤가 다른 부산시 /민건태
  5. 5생명과학Ⅱ 20번 출제오류 법정공방, 집행정지 인용 땐 성적 발표도 연기
  6. 6스토킹처벌법 시행 한 달…부산 신고건수 8.5배 늘었다
  7. 7재택치료 4인가구에 136만 원…가족격리 7일로 단축
  8. 8불안한 기후…부울경 10월 기온변동 역대 최대
  9. 9코로나 이틀 연속 7000명대...오미크론 감염도 기승
  10. 10부산 사상구 교차로서 승용차-시내버스 충돌…승객 5명 부상
  1. 1내년부터 부산서 LPGA 대회 안 열린다
  2. 2MLB 악동 푸이그 한국행?
  3. 3서준원·박진형 ‘2% 부족’…이인복·김도규는 알토란 활약
  4. 4내우외환 IBK 배구단 감독에 김호철
  5. 5AT 마드리드, 기적 같은 챔스 16강행
  6. 6공부하고 소통하는 BNK…3R 흔들 다크호스 됐네
  7. 7아시아드 CC, 내년 4월 부산 첫 KPGA 대회 개최
  8. 8롯데 손성빈 상무행…“성장해 돌아오겠다”
  9. 9잔류냐 승격이냐…강원·대전 외나무 승부
  10. 10전북 홍정호, 24년 만에 수비수 MVP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PK상임위장의 지역발전 약속
민홍철 국방위원장
  • 충효예 글짓기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