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선 주자만큼 뜨거운 이목…‘내조의 전쟁’ 막 오른다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11-22 19:57:1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혜경, 이재명 충청 일정 동행
- 불화설 불식 … 李 이미지도 개선
- 국힘 ‘배우자포럼’ 발족 준비 중
- 김건희 공개활동 지원사격 전망
- 양측 각종 의혹들 리스크 우려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배우자들의 내조경쟁도 본격화할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는 낙상 사고에 따른 루머에 휩싸였고,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영부인 후보 검증대’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왼쪽) 씨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국제신문DB
김혜경 씨가 먼저 등판했다. 김 씨는 지난 21일 충청권 유세 일정에 이 후보와 동행했다.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한 이 후보는 “여러분 충북의 사위가 아니라 충북의 딸이 왔습니다”고 외쳤다. 김 씨 아버지의 고향이 충주라는 점을 내세워 충청 표심을 공략한 것이다. 김 씨는 이 후보와 다정하게 귓속말을 주고받거나 상인들과 인사하는 이 후보를 뒤에서 감싸안는 모습으로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 같은 행보는 낙상사고 후 불거진 불화설을 불식시키는 한편 부부 간 다정한 모습을 통해 독단적으로 비치는 이 후보의 부정적 이미지를 중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 씨는 대전 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참배에 동행해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판동초등학교 학생과 국민반상회에서도 엄마로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김건희 씨도 공개 행보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5일 후보 선출 이후 공개석상에 서지 않고 있으나 김혜경 씨가 활발하게 공개활동하는 것과 대비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소속 의원들과 원내외 당협위원장 배우자로 구성된 ‘국민의힘 배우자포럼’ 발족을 준비 중이다. 대선까지 다양한 여성 단체와 소통하거나 봉사활동을 통해 선거운동을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데 당 안팎에서는 이 모임이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를 ‘지원사격’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후보가 최근 포럼의 준비 모임에 격려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건희 씨의 공개활동이 머지않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양 후보 부인들의 공개 등판이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혜경 씨는 2018년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건으로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해온 트위터 계정 ‘08__hkkim’의 정체를 놓고 ‘김혜경 씨 계정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검찰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모 의혹 등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등판 시점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신중론도 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