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균형발전 위한 전담 부서 신설을”

부산시의회·분권협의회 토론회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11-30 20:01:3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장관제 도입 등 정책 제시
- 市 “공정한 발전 여건 조성돼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지역장관제 도입과 균형발전자치부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아울러 진정한 의미의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마련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30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시의회 부활 30주년, 시민과 함께한 300회기 기념 행사’에서 신상해(오른쪽 두 번째) 의장 등이 붓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부산시의회와 부산시, 부산분권협의회는 30일 시의회에서 ‘20대 대선과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대선을 앞두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문제를 부각해 여야가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하기 위한 토론회였다.

신라대 초의수 교수는 ‘대전환시대 해법으로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로 주제발표를 하면서 “지역장관제를 통한 연방제적 국정 운영과 지역정책을 통합 추진하기 위한 균형발전자치부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초 교수는 “국무회의에 지역장관 3명이 번갈아 참여해 지역 사무와 관련한 의견을 개진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과 강원의 북부권, 부산 울산 경남과 대구 경북의 동남권, 호남 충청 제주의 서남권에서 각각 광역단체장이 윤번제 등으로 지역장관을 맡아야 한다고 초 교수는 설명했다.

초 교수는 아울러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국토교통부의 SOC 중심 사업 위주로 한계가 있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업무를 통합 전담하는 ‘균형발전자치부’를 신설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의 지역 업무를 흡수해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대 최우용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시대적 과제로서의 지방분권 개헌, 그 내용과 과제’의 주제발표에서 지방자치의 규정이 담긴 헌법 8장의 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원장은 “대한민국은 제헌헌법에서부터 지방자치와 관련한 단 두 개의 조문으로 지방자치를 실시하고 있다. 내용도 1972년 이후 전혀 변화가 없어 지방자치를 흉내만 내는 헌법”이라고 규정한 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은 시대적 과제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부산분권협의회 박재율 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정책토론에는 박인영 부산시의회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위원, 장준동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공동대표, 임광명 부산일보 논설위원,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정수 부산시 자치분권과장이 참여했다.

부산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최근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거대한 주제가 공정인데, 분권과 균형발전에서만 오히려 불공정으로 역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정부에 포괄적인 행정·재정 권한 부여 등 지역이 주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공정한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여건 조성이 다음 정부의 주요 국정목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진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7. 7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10. 10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