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전북 순회서 탈탄소 등 역설
- 금주 새로운 청년 인재 4명 영입
- ‘비천한 집안 출신’ 발언 놓고는
- 野 “감성팔이 뻔히 보인다” 공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쇄신 선대위 출범 후 ‘조동연 악재’를 털어내고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진안군 인삼상설시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선대위 영입 1호 인재였던 조동연 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으로 사흘 만에 사퇴하면서 선대위 전략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이재명 후보는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면서 사퇴를 수용하고 조기 수습에 나서는 한편 정책 행보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사흘째 전북에서 ‘매타버스’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 후보는 5일 완주에서 수소 경제 관련 업무를 하는 근로자들과 만나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탄소가 많이 발생하는 산업활동을 하면 국가경쟁력을 잃고, 안 내도 될 돈을 미국과 유럽에 갖다 바치는 국부유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지금 우리가 새로운 대안을 안 세우면 죽는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 “어떤 분이 탄소 감축 목표 되돌리겠다, 기업들 어려움 완화를 위해 덜 줄이고 해보겠다고 이야기하던데, 윤 모 선생이라고”라며 “그렇게 하면 나라 망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읍연설에서는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 정권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2030 청년층과 여성의 표심을 공략하고, 경제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인물 경쟁력을 내세워 중도층을 설득하며 외연확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주 신산업 청년인재 4명을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4명의 청년 영입을 발표한다. 또 다음 매타버스 순회 지역으로 서울 혹은 대구·경북(TK)등 열세지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후보가 지난 4일 군산 연설에서 “제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서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고 해 야권의 집중 공세를 받았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5일 SNS에서 ‘가난하게 큰 사람은 모두 형수에게 쌍욕하고 조폭, 살인자 변호합니까’라고 했고, 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수많은 의혹을 철 지난 감성팔이로 극복해 보겠다는 뻔히 보이는 수”라고 비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