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에 책임전가…정말 답답”
- 文과 선 그으며 민생행보 박차
- 與 ‘대장동 방지법’ 당론 채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정부의 전폭 지원을 강조하며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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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이 후보는 이날 음식·미용·귀금속제조·의류도매 등 업종의 소상공인과 함께한 ‘전 국민 선대위’ 회의에서 “코로나19 지원금이 쥐꼬리 수준”이라며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되면 이런 식으로 국가의 의무를 개인에게 떠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각국의 코로나19 재정지출 규모 등 각종 통계가 담긴 팻말을 가져와 조목조목 지적하는가 하면 “정말 이해가 안 된다” “답답하다”며 기획재정부를 콕 집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2차 방역이 강화돼 국민이 피해를 보게될 때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되겠다”며 “당정협의 때 이 점을 확실히 요청하고 관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 내부적으로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이탈한 중도층과 자영업자들을 잡는 것이 내년 대선 승리의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문 정부와 선 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 손실보상이라는 민생 이슈를 주도해 야당과의 중도층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그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대통령이 되면 50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반대로 말하면 대통령 안 되면 지원 안 하겠다는 건 아니겠죠”라며 “당장 지지원가능한 방안들을 협의하자”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표 개혁입법 추진 방침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대장동 방지법으로 불리는 ‘개발이익환수법 3법(도시개발법·주택법 개정안·개발이익환수법)’ 중 도시개발법과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