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내홍 부산선대위 개점휴업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12-22 20:09:1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위원장들 독단적 조직구성 불만
- 박재호 “젊은 새 얼굴 필요” 반박
- 양측 공천 기싸움·입지 갈등 등
- 불신 팽배… 조직 정상가동 요원

더불어민주당 부산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16일 출범했지만 선대위 구성 갈등(국제신문 지난 13일 자 4면 보도)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지역위원장 상당수가 대선 활동과 거리를 두고 있고, 박재호(부산 남을) 부산시당위원장은 비정치권 인사 등용의 중요성을 강조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양 측이 지방선거 공천 주도권과 정치적 입지를 위해 서로를 흔든다는 의심도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과학기술 7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박 위원장과 류영진(부산 부산진을) 지역위원장은 지난 21일 만찬 회동을 하고 선대위 활동 등을 논의했다. 류 위원장은 22일 “‘대선 승리를 위해 잘해보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을 아꼈다. 박 위원장은 다른 지역위원장들과도 순차적으로 개별 회동을 할 계획이다. 부산 선대위가 정상 가동되지 않는 상황 때문이다. 선대위 잡음은 지난 16일 출범식에 원외 지역위원장 및 권한대행 15명 중 3분의 2가 불참하면서 표면화했다.

반발하는 지역위원장들은 박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한 지역위원장은 “선대위 구성을 결정해놓고 의견을 들었다. 순서가 바뀐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총괄선대본부장 발탁과 외부 인사 등용이 “2012, 2017년 대선을 치러본 당내 역량을 사장시키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 위원장은 소통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 일정과 지역위원장의 늦은 선임, 촉박한 선대위 구성 일정이 겹쳤다”고 수긍했다. 하지만 외부인사 등용에 대한 비판은 “다음 선거는 젊은 사람이 주축이 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부산에서 지금 사람으로는 못 이긴다. 새로운 세력이 잘하는지 지켜보고 힘을 보태고, 우리는 우리대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로를 향한 불신도 깊다. 일부 지역위원장은 박 위원장의 배후에 소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영입했던 세력이 자리한다고 의심한다. 이들이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하기 위해 선대위 구성 과정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나랑 오거돈과 무슨 관계가 있고, 공천을 시당위원장이 하느냐”고 강하게 반박했다. 반면, 박 위원장 측은 일부 지역위원장의 입지 약화에 대한 우려를 분란의 원인으로 본다. 구청장들이 지방선거에 낙선하면 총선에 나올 가능성이 크고 이런 상황 전개에 지역위원장들이 위기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2. 2[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3. 3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7. 7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8. 8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