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여론조사 분석
- 이재명, 20대 22.1%P 앞서
- 60대 제외 전 연령층서 우위
- 尹, 우세 50대 10.7%P 뒤져
- 대구경북·강원제주만 강세
# 부울경 일주일새 무슨 일이
- 본지 지지율 15.4%P 높던 尹
- 이번 조사 李와 5.4%P로 좁혀
- 당선가능성 李 46.4% 꼽아
- 서울과 최대 승부처로 부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특히 양대 정당이 사활을 걸고 표심 흡수에 나선 20대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윤 후보보다 무려 22.1%포인트나 앞섰고, 국민의힘 텃밭으로 인식돼 온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오차범위 내 우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李우위, 50대마저 앞서
2일 국제신문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 공동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4.1%와 35.6%. 연령별로 보면 50대 지지율은 이 후보가 49.2%로 윤 후보(38.5%)를 10.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그동안 50대 지지율은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많았다. 이 후보의 견고한 지지층인 40대의 지지율은 ‘이재명 56.6%, 윤석열 26.9%’, 윤 후보의 열성 지지층인 60대 이상 지지율은 ‘이재명 35.7%, 윤석열 51.8%’였다.
2030세대 지지율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섰다. 30대 지지율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42.8%와 30.4%로, 12.4%포인트 격차를 보였고 이 후보와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각각 40.3%와 18.2%로 격차가 22.1%포인트에 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0대와 30대에서 각각 14.6%와 10.9%의 지지율을,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0대에서 13.9%의 지지율을 거둔 것이 주목된다.
■尹, 부울경서 당선 가능성은 밀려
두 후보의 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부울경에서 윤 후보가 39.7%의 지지율로 이 후보(34.3%)를 앞섰지만, 격차는 5.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서울에서는 ‘윤석열 40.1%, 이재명 39.0%’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그 외 인천·경기는 18.9%포인트, 대전·충청·세종에서는 11.9%포인트, 광주·전남·전북 48.2%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크게 앞섰다. 반면 강원·제주에서는 13.9%포인트, 대구·경북에서는 18.6%포인트 격차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이 후보를 여유있게 이겼다. 대선마다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과 함께 부울경도 이번 대선의 전략지역으로 떠오른 것이다.
부울경 기준으로 일주일 새 양강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상당히 줄었다. 지난달 23, 24일 국제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진행한 여론조사(12월 27일자 1·2·3면 보도)에서 윤석열 후보의 부울경 지지율이 47.6%로 이재명 후보(32.2%)를 15.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 중 부울경 응답자의 당선가능성에서 이 후보가 46.4%로, 윤 후보(43.6%)를 2.8%포인트 앞선 대목도 최근 달라진 부울경의 여론 흐름을 뒷받침했다.
■ 어떻게 조사했나
- 12월31일, 1월1일 이틀 실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해 12월 31일, 지난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10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100.0%)를 실시했다. 결과는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한 것이다. 표본수는 1000명이며 응답률은 6.9%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