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두바이를 방문한 이유 중 상당 부분은 부산 엑스포 유치 때문”이라며 “정부는 유치 지원은 물론 개최 부지, 인프라 건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관계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에서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운영과 한국의날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여러분들을 격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관이 두바이 엑스포 국가관 중 5번째 규모이면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두바이 엑스포관 중 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우리가 세 번째로 인기가 높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기쁨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30 부산 엑스포는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을 명실상부한 유라시아 물류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고, 동남권의 도시들이 함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곳 두바이에서 한국의 혁신기술과 문화를 알리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유치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부산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아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두바이 엑스포 ‘알 와슬 플라자’에서 열린 ‘한국의날’ 행사 공식 연설에서 “2030년, 한국의 해양 수도 부산에서 다시 만나, ‘세계의 대전환’이라는 담대한 항해에 함께 하길 희망한다”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의 회담에서도 “부산은 두바이의 자매결연 도시이자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이 만나는 관문 도시로서, 세계의 미래를 담아낼 역량이 충분한 곳”이라면서 부산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의 닻을 올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