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동 무력충돌 속 문재인 대통령 세일즈외교 강행군

예멘 후티 반군, UAE 공격·선박 나포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1-19 19:52:3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아랍동맹군 보복공습으로 긴장 고조
- 靑 “계획된 순방… 예정대로 일정진행”
- 文, 사우디서 평화 외치며 반군 규탄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중인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문 대통령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문 대통령은 거듭 중동 평화를 저해하는 예멘 반군의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포럼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국적 선박을 나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리야드 야마마 궁에서 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후티 반군의 나포 행위는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역내 항행의 자유와 국제 무역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억류된 선원과 선박이 석방돼 무사히 귀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촉발된 이후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는데, UAE는 사우디가 이끄는 아랍 동맹군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예멘 반군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와 주요 공항, 정유시설을 종종 공격했다. 전날 아부다비를 공격한 행위나 최근 UAE 선박을 나포한 것도 이같은 행위 중 하나다.

사우디와 UAE가 이끄는 아랍 동맹군은 전날 예멘 북부의 반군 거점인 사나에 대한 야간 공습을 전격 실시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연합군의 사나 공습으로 최소 4명의 민간이 사망했으며,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아부다비 공격으로 9명의 사상자가 나온 데 대한 보복공습 성격이었다.

앞서 예멘 반군 세력인 후티 반군은 지난 17일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UAE 아부다비의 신공항 건설 현장과 아부다비 석유공사(ADNOC) 정유시설을 공격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UAE에 있었으나, 아부다비에서 100여㎞ 떨어진 두바이에 머무르고 있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 안전에 대한 우려에 대해 “16일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은 오래전부터 정해졌고,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연설 등도 계획돼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저희는 예정대로 순방 일정을 진행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예멘 후티 반군에 의한 UAE 아부다비 유류저장시설과 아부다비공항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후티 반군의 이번 공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9. 9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