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부산시당에서 중앙선대위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부산에 대대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도 공동선대위원장을 추가 인선하면서 선대위를 보강했다.
민주당 송 대표는 “중앙선대위 회의가 지역에서 열린 건 부산이 처음이다. 민주당이 그만큼 부산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박스권이 아니라 40% 돌파를 위한 비등점을 향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가덕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언급한 것을 겨냥, “사실상 예타 면제가 이미 진행 중이다. 차질 없이 가덕신공항을 완성시키겠다”며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부선 지하화, 북항재개발도 차질없이 하겠다. 2030 부산엑스포 개최도 만만한 게 아니니 총력을 다하겠다. 이 후보가 당선되면 협력해 2030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을 강력히 요청하면서 “대선이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 간 녹취록이 최근 공개된 것을 언급하며 “50억 클럽의 실체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장동 문제는 부산저축은행에서 시작됐다. 박영수 전 특검이 김만배 씨의 소개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인) 조우형 씨를 변론하는 바람에 담당 검사인 윤석열 후보가 봐줬다는 것이 세간의 의혹”이라고 언급했다. 송 대표는 “검찰이 왜 돈을 쫓지 않고, 쓸데없는 말만 가지고 본질을 흐리게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돈 받는 자가 범인 아니냐.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부산도시철도 1·2호선 서면역에서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거리 인사를 진행한 뒤 시당에서 중앙선대위 대책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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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부산 서면에서 피켓을 들고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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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이날 시당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배준현 전 민생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대표, 이만수 부산경실련 상임고문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가 인선했다. 또 시민안전특별위원장에는 류도희 희망의전화 대표를 임명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공보단 운영을 활성화하면서 비대면 선거운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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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부산선대위가 21일 부산시당에서 추가로 선임한 공동선대위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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