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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대사에 ‘대북제재 전문가’

필립 골드버그 아그레망 요청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2-01-26 21:13:44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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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공석 상태였던 주한 미국대사에 과거 국무부에서 대북제재 이행 총괄 역할을 했던 필립 골드버그(사진) 주 콜롬비아 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관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최근 신임 주한대사에 골드버그 대사를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내정자가 우리 정부에 통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아그레망을 부여하면 미국은 골드버그 대사의 지명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지명자로서 상원의 인준 절차를 밟게 된다.

골드버그 대사는 국무부가 외교관에게 부여하는 최고위 직급인 경력대사로, 2019년부터 콜롬비아 주재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그는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 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조율한 바 있다.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인 상황에서 과거 대북제재 이행을 담당했던 골드버그 대사가 주한대사에 내정됐다는 점은 한반도 사안을 노련하게 조율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직업 외교관이 주한대사로 오는 것은 2011∼2014년 주한대사직을 맡았던 성 김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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