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영호남·제주 묶어 남부수도권 만들겠다”

이재명, PK 돌며 공약 쏟아내…‘5개 수도’ 균형발전 모델 언급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02-06 20:16:4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남부권 초광역 단일경제권 제안
-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5일과 6일 울산과 경남 창원, 부산, 경남 김해시를 차례로 방문해 국가균형발전의 모델로 ‘5개의 수도, 하나의 국가’를 언급했다. 특히 이 후보는 영남 호남 제주를 묶어 ‘남부수도권’이라고 이름 붙이고 국가를 2개 초광역 단일경제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부산의 최대 숙원사업인 가덕신공항을 2029년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관문공항으로 개항하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6일 부울경 순회 일정의 마지막 행선지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남부 수도권’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국에 5개 메가시티와 2개 특별자치도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기존의 ‘5극 3특 체제’ 전략에서 더 나아가 남부권과 중부권(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의 두 개 초광역권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구상을 내놓은 것이다. 이 후보는 “발상의 전환, 정부의 의지, 국민적 동의만 있다면 한반도 남부권은 싱가포르와 같이 독자적인 글로벌 초광역 경제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지도에는 두 개의 커다란 수도권이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수도권 외바퀴였던 경제를 중부권과 남부권이 함께 발전하는 두 바퀴 경제로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제도·재정·금융을 망라하는 과감한 지원과 남부권 전역을 아우르는 신산업벨트 조성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영·호남을 연결하는 동서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건설해 남부권 전역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묶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부산 9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가덕신공항의 2029년 개항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가덕신공항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는 다음 달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장 돌입하고, 가덕신공항 건설공단과 신공항공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공항복합도시 건설과 물류기업 및 저비용항공사(LCC) 유치,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급의 철도망을 포함한 교통 확충 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2030년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천명했다. 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내년 11월까지 부산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망의 대대적인 확충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1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며 ▷울산∼양산∼김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추진 ▷하단∼녹산선 구간 연장 ▷광역도로 확충 ▷부전역 주변 지역 종합 개발 등을 약속했다. 하단~녹산선은 가덕신공항을 포함해 진해 웅동~경남도청까지 구간 연장을 모색하겠다는 구상도 담았다.

이 후보는 “제2, 제3의 도시가 아니라 ‘부산’ 그 자체로 세계 속에 우뚝 서도록 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님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부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5. 5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6. 6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