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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를 방문,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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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북도 울진 지역과 강원도 삼척 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대피 주민을 만난 뒤 오후 2시50분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주민을 만나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셨으니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라며 “정부는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져 주민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내에 제일 큰 규모의 화재라고 하던데 그 와중에 인명피해가 한 분도 없어서 다행”이라며 “사람 목숨이 중요하다. 몸만 성하면, 사람만 무사하면 나머지 복구는 정부가 힘을 보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울진군 신화2리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본 뒤 “빠르게 이분들의 주택을 복구해 정상적인 삶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드려야 한다”며 “임시 주택이라도 근처에 마련해 생업에 종사하며 지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가스공사 삼척 LNG생산기지 본부로 자리를 옮겨 방호 대책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대비를 잘하더라도 LNG시설이나 원전 등은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예측할 수 없다”며 “만에 하나의 가능성까지 감안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철저하게 방어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불 현장 인근에 한울원전, 삼척 LNG 생산기지 등이 있어 이들 시설에 불이 옮겨 붙으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주의를 당부한 것이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정부는 이 지역의 산불 피해 주택 등에 대한 복구비 일부(사유시설 70%, 공공시설 50%)를 국비로 지원하게 되며 지자체는 그만큼 재정 부담을 덜게 된다. 또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