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박빙의 판세 속에 7, 8일 부산에서 막판 유세 대결을 벌인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만 두 후보 모두 3번씩 부산을 찾은 가운데 양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목표 득표율 달성을 위해 이틀 동안 사활을 건 막판 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7일 오후 중구 광복로에서 부산 3차 유세를 벌였다.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달 15일 0시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은 이 후보는 같은 날 오전 부전역에서 전국 첫 유세를 벌였고, 지난달 27일 서면에서 2차 유세를 했다. 이 후보의 이날 부산 유세에는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지 연설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후 경부선을 타고 대구와 대전, 청주를 차례로 찾아 이날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부산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지역 첫 민심탐방을 부산 울산 경남에서 시작한 데 이어 새해 첫 공식 일정도 부산신항에서 가졌고, 설 이후 첫 지역 순회지도 부산이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온천천에서 부산 3차 유세를 진행한다. 윤 후보도 공식선거운동 첫날 서면에서 첫 유세를 한 뒤 지난 4일 사하구 사상구 북구를 잇따라 돌며 2차 부산 유세를 벌였다. 특히 윤 후보는 불과 나흘 만에 다시 부산을 찾으면서 막판 지지세 다지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7일에는 경기도 구리시와 하남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고, 일부 지역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함께 자리를 했다.
양강 후보가 선거 막바지 다시 부산을 찾는 이유는 부산 민심이 초박빙 구도의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은 부산에서 45%, 국민의힘은 애초 65%에서 최근 70%로 목표 득표율을 상향 조정했다. 두 명 중 부산에서 목표 득표율을 달성하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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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유세 현장.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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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경기 안양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유세 현장.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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