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두고 여야는 서로 유리한 판세 분석을 내놓으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3.9%포인트 차로 이길 것으로 내다봤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5~8%포인트 차로 승리할 것으로 점쳤다.
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7일 TBS라디오에서 대선 판세에 대해 “초박빙 상태”라며 “마지막 본투표에서 어느 쪽이 더 투표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면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되겠지만 후보 단일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30세대 여성 표심과 관련, “여론 흐름을 좌우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더 우세해 보인다”며 “중도 부동층으로 분류됐던 20, 30대 여성 표심이 이 후보 쪽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민심에 대해서는 “인천 경기는 경합 우세로 보고 서울은 박빙 열세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에서 이기면 (대선도) 이긴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우 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1.5%포인트 차 정도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고, 김영진 사무총장은 3.9%포인트 차 정도로 예상한다”고 했다.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도 이날 YTN라디오에서 “여러 가지를 점검해보면 3%포인트 차이로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부분의 예상은 우리 후보가 앞서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확실하게 굳힐 수 있도록 하루 반, 이틀이 채 안 남은 선거운동을 더 열심히 해 우리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날 CBS라디오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아주 크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며 “이번에 사전투표를 저희가 독려도 했고, 현장에서 올라오는 보고들은 결코 (사전투표가 국민의힘에) 불리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본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확고하게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YTN인터뷰에서 “블랙아웃(여론조사 공표금지) 전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6~8%포인트 앞서는 조사들이 ARS 기준으로 나왔는데 (최종 결과는) 그보다 더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조경태 직능총괄본부장도 지난 1일 대전 유세에서 “윤 후보가 5%포인트 이상 차이로 이 후보에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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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진행한 부산 3차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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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경기 안양시에서 진행한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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