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인구 밀집 지역 곳곳 방문
- 선대위 전원 참석 서면서 피날레
- 국힘, 尹 유세 현장에 당력 집중
- 안철수 동행 … 지지층 결집 올인
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부산 곳곳에서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부산 시내 곳곳을 찾아가는 ‘게릴라 유세’를,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부산 방문에 맞춘 ‘집중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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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8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금강제화 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왼쪽),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중구 광복로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서부산에서 출발해 중심인 서면 일대까지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 오전 7시 강서구 신호대교 앞 유세부터 시작해 사하구 하단교차로를 지나 서구 충무동사거리, 남구 대남교차로,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연제구 연산교차로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위주로 찾았다. 투표일을 하루밖에 남겨두지 않았지만 지역 곳곳에서 직접 한 표를 호소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이날 유세는 민주당 부산 2030상임선대위원장단에서 주도했고, 지역별로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이 지원에 나섰다.
부산선대위는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박재호(남구을) 시당위원장은 “정치를 바꿔야 국민의 삶이 나아진다”며 “현 정부의 부족했던 정책은 이재명 후보가 꼼꼼히, 쉼 없이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선대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진구 서면 금강제화 앞 대로변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피날레 유세를 진행했다. 이번 대선의 필승결의를 위해 다시 한번 이곳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직접 부산을 찾은 만큼 후보의 집중 유세에 힘을 모았다. 윤 후보는 이날 연제구 온천천 세병교 아래에서 열린 유세에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이자 금융도시로 키우겠다”며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재배치하고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대학교와 연구소, 수출산업 전진기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와 단일화로 손을 맞잡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안 대표는 이어 중구 광복로로 이동해 유세에 나섰다. 그는 부산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윤 후보가 당선되면 부산의 발전을 위해 적극 돕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의 유세에는 부산선대위 서병수(부산진갑) 총괄선대위원장과 황보승희(중영도) 홍보SNS 전략본부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도 함께 했다. 이들은 이어 자갈치시장 일대 도보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따로 부산선대위 자체 마지막 유세 계획은 잡지 않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후보가 직접 부산을 찾는 만큼 집중 유세에 힘을 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의 중심인 윤 후보와 안 대표가 같이 부산을 방문한 만큼 거물 인사의 인지도로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