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37% 초라한 성적…심상정 어두운 미래

沈 “모두 내 탓 … 백의종군할 것”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2-03-10 20:10:3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의당 세대교체 요구 거셀 듯

정의당 심상정(사진) 후보가 20대 대선에서 5년 전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심 후보 자신은 물론 당도 존폐 위기와 거센 세대교체 요구에 놓였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2.37%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5년 전 자신이 얻었던 6.17%의 득표율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심 후보는 10일 선대본부 해단식에서 “오늘의 저조한 성적표는 양당 정치의 벽을 끝내 넘지 못한 1세대 진보 정치의 한계이자 저의 책임”이라며 “대선에서 못다 한 제 책임은 앞으로 백의종군하며 두고두고 갚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지도부 총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대선 패인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보 정치의 기수로 진보 개혁의 바람을 더 일으키지 못한 채 오히려 여성·청년의 지지를 상실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심 후보는 당 대표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옹호하며 당 내외로부터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옹호로 당을 상징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탈당하고 지지율이 급락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에 심 후보에 대한 책임론과 세대교체 요구가 분출할 가능성이 크다.

‘포스트 심상정’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당분간 당이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심 후보는 민주당이 환경이나 통합 분야에서 이슈를 선점하면서 정치적 활동 공간이 위축됐다. 유권자 사이에서 ‘또 심상정’이라는 비판도 나오면서 대선 레이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여론조사에서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보다 낮은 지지율이 나오자 지난 1월 돌연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사흘간 칩거하기도 했다.

선거 이후 심 후보와 정의당을 향한 후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출구조사 발표 직후부터 밤 사이 심 후보 후원계좌에 12억 원의 후원금이 추가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는 심 후보가 대선에서 낮은 득표율로 선거 보전금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지지자들의 행동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8. 8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9. 9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10. 10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6. 6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7. 7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8. 8[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9. 9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10. 10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7. 7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