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필승지역 김해·양산서도 졌다…지방선거 격전지 부상

김해 盧의 고향, 양산 文 사저 선 곳…이번 대선 모두 국힘에 지지율 밀려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03-14 19:40:2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위기감 “단체장 수성 총력전”
- 국힘은 “정치적 고토 회복” 자신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들어선 양산시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지역정가가 술렁인다. 민주당은 경남 교두보인 두 지역의 단체장직 수성을, 국민의힘은 정치적 고토 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다짐하면서 김해시장과 양산시장 선거가 6월 지방선거 최대 빅매치로 부상했다.

20대 대선 개표 결과 김해시에서 윤 당선인은 16만401표(49.33%)를 얻어 15만338표(46.23%)에 그친 이 후보에 가까스로 앞섰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곳에서 46.72%를 얻어 경남도지사 출신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6.17%)를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2018년 지방선거 때 김경수 전 지사(65.02%)가 김태호 전 지사(31.38%)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압도했고, 2년 전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민홍철·김정호 의원이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홍태용·장기표 후보를 여유 있게 눌렀던 곳이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 성적표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반면 국민의힘은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6월 김해시장 선거까지 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태세다. 홍태용(김해갑) 김성우(김해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가진 가운데 이날 박영진 전 경남경찰청장과 박병영 전 도의회 의원이 나란히 출마 선언을 했고, 15일 황전원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도 공식 도전장을 던진다. 민주당에서는 허성곤 시장이 3선을 노리고, 대선 직전 입당한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 공윤권 전 도의회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홍태용 위원장은 “당원들은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이 3선에 도전하는 만큼 갑과 을을 포함,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시장 선거에 나서야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산에서도 윤 당선인은 이 후보에 10.0%포인트 이상 앞서면서 그동안 지역정가에서 국민의힘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민주당에 큰 타격을 줬다. 5년 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양산에서 41.94%의 득표를 올리며 홍준표 후보(29.57%)를, 이듬해 경남도지사 선거 때는 김경수 전 지사(57.03%)가 김태호 전 지사(38.49%)를 여유 있게 따돌렸던 곳이다. 다만 2년 전 총선에서는 갑 선거구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이 민주당 이재영 후보를 15%포인트에 가까운 차이로 압승했지만 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미래통합당 나동연 전 양산시장(양산을 당협위원장)에 1.7%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김일권 시장과 임정섭 시의회 의원, 박대조 시의회 의원, 임재춘 전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박종서 전 양산시 국장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국민의힘에서는 4년 전 3선 연임에 실패한 나동연 전 시장과 한옥문 도의회 의원, 이용식 시의회 의원, 정장원 전 양산시 국장 등이 후보군을 형성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비록 우위를 점했지만 민주당 지지세가 만만찮음이 확인된 만큼 지방선거에서도 양당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