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한 ICBM급 발사…결국 레드라인 넘었다

합참 “6200㎞ 고도 1080㎞ 비행”…文 “국제사회 약속 파기” 비난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2-03-24 20:02:0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미, 미사일 5발 실사격 대응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며 결국 ‘레드라인’을 넘었다. 이에 한·미는 맞불 성격의 연합 사격훈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오후 4시 25분부터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격에서는 군의 현무-II 지대지미사일 1발, ATACMS 1발, 해성-II 함대지미사일 1발, 공대지 JDAM 2발을 발사해 즉각적인 대응 및 응징 능력을 보여줬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2020년 북한이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연합뉴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34분께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다. 합참 관계자는 “(최고) 고도는 약 6200㎞ 이상, 거리는 약 1080㎞로 탐지됐다”고 설명했다. 고각 발사로 쏜 이 미사일은 신형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지만 다른 기종의 ICBM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사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북미 간 신뢰를 유지하는 상징적인 조치였던 모라토리엄이 4년 4개월 만에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은 2018년 4월 북한이 자발적으로 핵실험장 폐기와 함께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말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회의에서 “오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파기하는 것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될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전쟁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험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오늘의 상황과 대응 계획을 브리핑하고 향후에도 긴밀히 소통하라”고 서훈 국가안보실장에게 지시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 보름 만에 북한의 도발에 직면하게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엄중한 규탄과 함께 대응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미국 백악관도 이날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7. 7"악의적 가짜뉴스" 민주당,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제기’ 주진우 고발
  8. 8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9. 9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10. 10"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7. 7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8. 8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9. 9“주가 저평가됐다” SK하이닉스 주당 2만 원 현금 배당…올해 100조 푼다
  10. 10“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6. 6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10. 10[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