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난해 보선 뒤 학습 효과일까…시장 선거 초반 네거티브 실종

민주, 과거 김영춘 비방전 역풍…상대 검증 대신 정책 대결 집중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05-16 20:19:1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막판 엘시티 등 재소환 가능성도

부산시장 선거 초반 상대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가 사라졌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유리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임을 감안하면 후발 주자들이 네거티브 카드를 꺼내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검증’ 공세가 먹히지 않은 것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선거 막판 판세 흔들기를 위한 네거티브 선거전이 고개를 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국민의힘 박형준, 정의당 김영진 후보 모두 선거 초반 정책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세 후보는 16일 나란히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을 본격화했다. 세 후보가 조기에 공천됐지만, 상대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는 종적을 감췄다.

네거티브 카드는 앞서가는 후보를 흔들기 위한 후발 주자의 가장 손쉬운 선거 전략으로 꼽힌다. 선거를 혼탁하게 한다는 시민사회의 비판에도 이전 선거에서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린 이유다. 하지만 일부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의 우세가 확인된 이번 선거에서 변, 김 후보 모두 네거티브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변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변성완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해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학습효과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김영춘 후보 측은 ‘박형준 검증’을 내세워 네거티브 카드를 총동원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은 측면이 있다. 반면, 박 후보로서는 당시 선거에서 난무했던 고소고발전이 이번 선거에서 방패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1건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으로 진실을 다투고 있지만, 대부분의 의혹에서 벗어났다. 상대 후보로서는 네거티브 카드를 다시 꺼내들기 부담스러운 형국이다.

하지만 네거티브 선거전이 재개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부산 지원 유세를 계기로 여야 간 네거티브 공방이 불붙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위원장은 16일 YTN라디오에서 “‘오공시티 화천’ 특검을 하자”면서 제주 오등봉, 양평 공흥지구, 부산 엘시티(LCT), 대장동 개발 의혹을 한데 묶어 특검을 하자고 거듭 주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0. 10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9. 9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