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역의원 연제1과 동래1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세 번째 대결이 성사돼 주목을 끈다. 연제1 선거구에서 다시 맞붙게된 37세의 더불어민주당 김태훈 후보와 62세의 국민의힘 안재권 후보 간 나이 차이만 25세다. 두 사람은 각각 1승 1패의 전적이 있다. 20대 정치신인이던 김 후보는 2014년 제 6대 지방선거에서 32.71%를 득표해 56.23%의 지지를 얻은 안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4년 뒤에 다시 나선 제 7대 지방선거에서 김 후보가 56.74% 득표해 43.25%를 얻은 안 후보를 누르며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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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태훈(왼쪽), 국민의힘 안재권 |
동래1 선거구도 마찬가지다. 민주당 박민성 후보와 국민의힘 박중묵 후보가 외나무다리에서 또 만났다. 두 후보 역시 같은 선거에서 각각 한 번씩의 승패를 주고받아, 이번에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기초의회에서 시작된 대결이 16년 만에 광역의회 입성 길목에서 다시 승부를 펼치게 된 후보도 있다. 북구 제1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문영남 후보와 국민의힘 박대근 후보다. 박 후보는 2006년 제4대 지방선거(북구의회)에서 30.04% 득표해 당시 무소속으로 나왔던 문 후보(2.19%)를 27.85%포인트의 큰 격차로 이겼다.
해운대4 선거구의 민주당 이명원 후보와 국민의힘 강무길 후보도 12년 만에 기초의회에서 광역의회로 무대를 옮겨 대결한다. 이 후보는 2010년 제5대 지방선거(해운대구의회)에서 이 후보를 누르고 첫 승리를 맛봤다.
이 외에도 4년 전 민주당에 처음으로 패했던 사하구와 기장군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번에 리턴매치를 통해 탈환을 노리고 있다. 사하2 선거구에는 민주당 이성숙 후보와 국민의힘 강달수 후보, 사하3 선거구에는 민주당 김재영 후보와 국민의힘 성창용 후보가 각각 재격돌을 펼친다. 기장2 선거구에선 민주당 구경민 후보와 국민의힘 이승우 후보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