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교수 출신의 정치인이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 운영 밑그림을 그린 당대의 전략가이자 스타 ‘보수 논객’으로 유명하다. 이념적 좌표를 ‘합리적 개혁 보수’로 자체 설정했다.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가면서 초등학생부터 서울에서 생활했다. 1978년 고려대 사회학과에 입학했으며, 재학 중 학생운동을 하면서 최루탄 파편에 눈을 다쳐 병역을 면제받았다.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다 1991년 동아대 교수가 됐고, 이후 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 기획위원장, 지방분권 부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부산지역 시민운동의 저변을 확대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수영구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친박(박근혜) 무소속’ 후보로 나선 유재중 전 의원에게 졌고, 이후 청와대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을 역임하면서 MB(이명박)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다. 19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유 전 의원에게 또 밀렸다. 2014년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당시 정의화 국회의장)으로 임명됐고, 2017년부터 종합편성채널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한껏 높였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진두지휘하기도 했고, 이듬해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당내 경선과 본선에서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했다. 시장으로서의 업무 스타일을 놓고 학자 특유의 담론을 내세운다는 이야기와 국정 운영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차분하면서도 여유 있는 ‘적재적소’의 행정을 펼친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온다. 배우자는 조현화랑의 설립자인 조현 전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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