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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판세가 변수될라…변성완·박형준 화끈한 유세 지원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05-23 20:59:31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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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성완, 野 후보 與 본격 추격땐
- 자신 지지율도 동반 상승 기대
- 박형준, 후보들 당지지율 밑돌자
- 본인 득표전략에 악영향 우려
- 매일 2~3회 격전지 동행 강행군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기초단체장 선거 지원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중반전에 접어든 이번 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선거의 판세 변동이 자신들의 지지율과도 직접적으로 연동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변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7회에 걸쳐, 박 후보는 같은 기간 11차례 기초단체장 후보를 지원했다. 두 후보 모두 매일 2, 3차례의 유세 일정을 구청장 지원에 할애하고 있다.

변 후보는 이날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부산 유세에도 구청장 후보들이 자율적으로 참석하도록 했다. 박 후보는 괴정시장, 구포시장 유세에 각각 사하구청장과 북구청장 후보와 동행했다. 변 후보는 오는 29일까지 16개 구청장·군수 후보의 지원 유세를 완료할 예정이고, 박 후보도 남은 기간 격전지의 후보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두 후보의 행보는 ‘같은 듯 다른’ 계산이 깔려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신문·부산CBS·리서치뷰 조사(19, 20일)에서 변 후보의 지지율은 30.8%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광역비례 32.9%)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부산MBC·KBS부산·리서치앤리서치 조사(지난 16~18일)에서 기장군수 후보를 제외한 해운대 사상 동 강서구청장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당 지지율을 앞섰다.변 후보는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추격전이 본격화하면 자신의 지지율 역시 동반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현직이거나 시의회 의장 출신인 이들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지역 조직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변 후보가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반면, 박 후보는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자당 지지율에 근접하지 못하면 자신의 지지율 역시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제신문·부산CBS·리서치뷰 조사 결과, 박 후보의 지지율은 59.3%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율(55.7%)을 웃도는 수치다. 그런데 부산MBC·KBS부산·리서치앤리서치 조사를 보면 기장 해운대 사상 동 강서구청장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은 모두 자당 지지율보다 뒤졌다. 박 후보는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기초단체장 선거가 시장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시한다. 현직이 대부분인 민주당 후보들의 ‘뒷심’을 꺾지 못하면 전체 판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박 후보는 기초단체장 선거의 구심점이 돼 자당 후보들의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이날 해운대 일대를 돌며 도시철도 재정지원금 확대를 주장하고 정책 행보를 강화했다.

인용된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기초단체장 선거 지원 현황

변성완

 

박형준

연제구청장, 금정구청장 후보 유세

19일

부산역 출정식(동구 중구 영도구청장 후보 참석), 자갈치 시장 유세(중구청장 후보 참석)

부산진구청장, 사상구청장 후보 유세

20일

자유시장 유세(동구청장 후보 참석), 기장군 멸치 축제(기장군수 후보 참석)

동래구청장 후보 유세

21일

가야공원 유세(부산진구청장 후보 참석), 민락현대아파트 유세(수영구청장 후보 참석)

부산진구청장, 사하구청장 후보 유세

22일

어린이대공원 유세(부산진구청장 후보 참석), 하단오일장 유세(사하구청장 후보 참석), 구남로 유세(해운대구청장 후보 참석), 기장시장 유세(기장군수 후보 참석)

이재명 합동 유세(구청장 후보 자율 참석)

23일

괴정시장 유세(사하구청장 후보 참석), 구포시장 유세(북구청장 후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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