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한이 코로나 퍼뜨렸나... 중국 北접경 도시 감염자 속출

中 바이산시 창바이현 11일 만에 63명 감염

투먼도 10일만에 12명... 린장시도 3명 발생

최근 中과 교역 재개로 바이러스 동행 무게

中 누리꾼 "접경지 방역 철저히 해야" 경계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한 중앙우편국에서 전염병상황을 신속히 억제, 관리하기 위한 소독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과 접경지역인 중국 도시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대북 전문가와 현지 누리꾼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했던 북한과의 연관성을 거론한다.

24일 지린성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바이산시 창바이현에서 총 63명이 감염됐다. 인근 린장시에서도 19일 이후 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투먼은 지난 14일 이후 12명, 지안에서도 23일 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들 지역은 모두 지린성의 변방이자 북한과 접한 곳이다. 창바이는 강 폭 200m인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혜산과 마주 보고 있으며 백두산(중국 명 창바이산)으로도 연결돼 있다. 압록강과 두만강의 발원지인 린장은 북한 김형직군 등 3개 군과 접해 있다. 북중 경계가 되는 압록강과 두만강의 강폭이 창바이보다 좁아 북한과 지근거리를 유지한다. 투먼과 지안 역시 각각 두만강과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 온성군, 만포군과 접해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창춘시와 지린시가 지난 15일 이후 9일 연속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지린성의 최근 감염자는 모두 이들 북중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다.

대북 전문가들은 최근 2년간 봉쇄했던 북중 국경을 개방한 점에 주목한다. 남성욱 고려대 공공사회·통일외교안보학부 교수는 한 언론 기고문에 “북한은 올해 초 중국과의 물자 수입을 재개했다. 단둥~신의주 루트를 통해 화물과 인력이 이동하면서 바이러스도 동행했다”고 실었다. 중국 접경 지역인 신의주 등 비수도권에서 일찌감치 확진자가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외지인 출입을 금지한 중국의 북한 접경지역 역시 감염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현지 누리꾼도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역이 북한과 접해 있는 지리적 상황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국경도시의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린성의 코로나19가 진정됐는데 왜 유독 이들 지역에서만 확산할까”라며 “접경지역은 국경도 지켜야 하고, 방역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