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호영 자진사퇴…윤석열 정부 행정공백 장기화 우려

‘아빠찬스’ 논란 끝 입장문 발표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5-24 20:10:5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尹, 임명 보류로 퇴로 열어준 듯
- 선거 뒤 복지부 장관 지명 전망

정호영(사진)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빠 찬스’ 논란 끝에 지난 23일 밤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보류하며 자진 사퇴로 명예를 지킬 수 있는 ‘퇴로’를 열어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후보자는 이날 밤 9시30분께 보건복지부 기자단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려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43일 만이다. 새 정부 1기 내각에서는 김인철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번째 낙마다.

정 후보자의 사퇴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도 ‘제2의 조국 사태’라 명명할 정도로 사퇴론이 높았고, 윤 대통령도 임명을 보류하면서 본인의 결단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20∼22일 한미정상회담이라는 ‘초대형 이벤트’가 끝난 뒤에 정 후보자 거취 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게 대통령실 분위기였다. 이에 윤 대통령도 끝까지 ‘지명 철회’ 카드를 쓰지 않고, 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날 수 있도록 기다렸다. 정 후보자는 자진사퇴 입장을 밝히기 전 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사퇴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윤 대통령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출범 초반 국정 동력 확보는 다소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18개 부처 가운데 16곳의 장관은 임명이 완료됐다. 하지만 국가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부와 코로나19 대응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행정 공백’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여권 안팎에서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이후로 장관 지명이 늦춰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선거 국면에서 장관 지명을 서둘렀다가 ‘인선 리스크’를 감수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꼼꼼한 검증에 주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